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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메이커’ 기아차와 르노삼성

 전월대비 판매가 늘어난 유일한 메이커 르노삼성, 전년동월대비 판매가 줄어든 유일한 메이커 기아차.  르노삼성차는 선전을, 기아차는 부진을 이어갔다.

국산차 5사는 5월 한 달간 121,23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8,906, 6.8%가 줄어든 것. 세월호 사태로 인한 소비위축이 자동차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각사별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은 ▲현대차 59,911, 49.4% ▲기아차 36,252, 29.9%, ▲한국지엠 12,405, 10.2% ▲르노삼성차 7,4006.1% ▲쌍용차 5,2714.3%.

한달 전인 4월과 비교하면 르노삼성차만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다. QM3를 비롯해 QM5 네오와 SM3 네오 등 신차들이 선전한 결과다. 나머지 메이커들은 판매가 줄어들었다. 이에 힘입어 르노삼성의 5월 점유율은 6.1%로 한달전보다 1.4%포인트가 늘었다. 한국지엠이 같은 기간 10.1%에서 10.2%로 소폭 점유율이 늘었고 나머지 메이커는 판매와 함께 점유율도 줄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기아차를 제외한 모든 메이커 판매량이 늘었다. 기아차의 실적 부진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것. 신차부재로 인한 타격이다. 기아차는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를 알린 신형 카니발이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 이 같은 판매 부진을 끝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국산차 내수판매 규모는 모두 586,147대에 이른다. 각 사별 누적판매대수와 점유율은 ▲현대차 286,51948.9% ▲기아차 183,26231.3% ▲한국지엠 59,826대로 10.2%, ▲르노삼성 28,4624.9% ▲쌍용차 28,0784.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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