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일본 요코하마와 미래형타이어를 공동 개발한다.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지난 31일(토) 일본 요코하마와 미래형 타이어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날 조인식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나구모 타다노부 요코하마 고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양사는 초경량 타이어와 새로운 컨셉의 타이어 등 미래형 타이어를 공동연구 개발키로 합의했다. 이번 기술 제휴로 금호타이어는 현재 매출액(연결기준) 대비 R&D 비율을 2%대에서 5%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타이어 빅 3에 근접한 연구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코하마 고무는 1917년에 설립되어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타이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3년 매출은 6,016억엔(연결기준)이며, 이 중 타이어 매출은 4,795억엔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7개국에 12개의 타이어 공장을 가지고(건설 중 제외) 있고, 임직원 수는 약 2만 명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