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기아차 2014 부산국제모터쇼 참가

기아자동차가  ‘2014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인 29일,   ‘올 뉴 카니발’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후륜구동 스포츠세단 콘셉트카 ‘GT4 스팅어(Stinger)’,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 ‘니로’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카니발은 대한민국에 미니밴 시대를 활짝 연 주역으로 ‘올 뉴 카니발’은 이러한 역사를 계승하고 한 단계 높아진 품격과 공간 활용성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미니밴의 새로운 가치를 시장에 전파하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셉트카와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모터쇼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신 미래주의’를 의미하는 ‘네오 퓨튜리스모’를 전시 테마로 제1전시장에 2,508㎡(약 76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올 뉴 카니발’과 콘셉트카 등 총 27대의 차량과 ▲K9 자율주행시스템 등 신기술 6종 ▲‘FIFA 월드컵 존’ 및 ‘유스 캐릭터(Youth Character)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 뉴 카니발’은 ‘가족을 위한 안전과 프리미엄 공간’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패밀리 미니밴’으로서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에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 등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가족을 위한 안전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차량의 옆면부터 후면부를 둘러싼 랩어라운드 글래스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측면부 ▲스포티한 스타일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한 후면부 등 이전 모델 대비 한층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올 뉴 카니발’의 실내는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 배열을 개선해 내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팝업 싱킹 시트는 기존 싱킹 시트와는 달리 4열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별도 이동 없이 그대로 누르면 바닥으로 4열이 숨어 들어간다.

‘올 뉴 카니발’에는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ㆍm의 힘을 발휘하는 R2.2 E-VGT 디젤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최고출력 2.5%, 최대토크 1.1%, 연비는 최대 5.5% 향상시켜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향상시켰다.  기아차 최초로 유로 6 규제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국내 저공해차 인증도 획득해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 외에도 콘셉트카 ‘GT4 스팅어’와 ‘니로’를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선보임으로써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제품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GT4 스팅어’는 ▲2.0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5마력(hp)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고 ▲조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향장치를 장착했다.  전장 4,310mm, 전폭 1,890mm, 전고 1,25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GT4 스팅어’는 ‘K3’보다 낮은 전고로 공기 저항을 덜 받도록 설계됐으며, ‘K7’보다 넓은 전폭으로 안정적인 고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콤팩트 크로스오버 콘셉트카인 ‘니로’는 콤팩트한 차체에 기아차만의 정체성이 반영된 라디에이터그릴, 넓은 헤드램프 등으로 세련된 외관을 갖췄으며, 수퍼카에 주로 탑재되는 ‘걸 윙 도어’를 장착해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니로’는 1.6 터보 GDi 감마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7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ouble Clutch Transmission, 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05ps(1.6 터보 감마 엔진 160ps + 전기 모터 45ps)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사진4)기아차 2014 부산국제모터쇼 참가

부산=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