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온라인을 통해 튜닝 용품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ㆍ기아차는 튜닝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ㆍ기아차의 공식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TUIX)’와 ‘튜온(TUON)’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튜익스’와 ‘튜온’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튜닝 전문 브랜드다.

국토부에서 최근 튜닝인증제와 규제 완화를 담은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하면서 튜닝시장이 활성화될 전망. 이에 따라 현대ㆍ기아차는 인터넷 쇼핑몰 형태의 튜닝상품 전문 온라인 마켓인 ‘튜익스몰(www.tuixmall.com)’과 ‘튜온몰(www.tuonmall.com)’을 오픈했다. ‘튜익스몰’에서는 현대차 맥스크루즈 등 8개 차종에 대한 튜닝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튜온몰’에는 기아차 올 뉴 쏘울 등 5개 차종에 대한 튜닝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튜익스몰/튜온몰’을 단순히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의 개념이 아니라 시중의 다양한 튜닝업체들과 개발 단계에서부터 판매까지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춘 오픈  마켓플레이스 형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튜닝산업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튜익스몰/튜온몰’에 참여하는 튜닝업체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현대ㆍ기아차 역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튜익스/튜온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완성차 업계와 시중 튜닝업체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튜닝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튜닝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애프터마켓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