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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 혼다 N-WGN “경차여도 안전해”

일본 충돌테스트(JNCAP)에서 경차인 혼다 N-WGN이 최고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새로운 평가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후 일본에서 경차가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으로 평가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9일 도쿄 세타 가야에서 ‘자동차 평가 결과 발표회’를 갖고 혼다 N-WGN을 포함한 7개 차종이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성은 지난 2013년에 모두 14개의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테스트를 실시해 이중 토요타 ‘크라운 애슬릿과 크라운 로얄, 마즈다 아텐자, 폭스바겐 골프, 혼다 피트, 혼다 N-WGN,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미쓰비시 아웃 랜더 PHEV 등이 별 다섯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수입차 최초로 폭스바겐 골프가 JNCAP 파이브 스타상을 받았고 혼다 N-WGN은 경차 최초로 수상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신 안전성능 종합평가’를 도입하면서 충돌안전성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당시만해도 5년 이내에 경차가 파이브 스타를 받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될 정도로 까다로운 기준이었다. 하지만 불과 2년만에 혼다의 경차가 최고등급늬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 게다가 대상차종중 절반이 최고등급으로 평가된 것은 자동차 업계가 안전성 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평가다.

일본에서 2011년부터 도입해 실시중인 ‘신·안전 성능 종합 평가’는 시속 55km 정면 충돌, 시속 64km 오프셋 전면 충돌, 시속 55km로 옆에서 충돌시키는 측면 충돌, 후면 충돌, 보행자 머리 보호 성능, 보행자 다리 보호 성능, 안전 벨트 알림 등을 평가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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