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 3차전 헝가리 대회에서 원투 피니시를 기록했다.
시트로엥의 WTCC 레이싱 팀 이반 뮐러(Yvan Muller)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가 1 라운드에서 나란히 1, 2위로 들어오는 원 투 피니시를 기록한 것.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현지 시각 기준) 헝가리 헝가로잉 서킷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 1 라운드 우승은 지난 프랑스 대회에서 우승한 이반 뮐러가 차지했으며, 개막전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2위를 기록했다.
헝가리 대회에서는 뮐러가 40 포인트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로페즈가 30 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2014 WTCC 3차 대회까지 마친 결과, 로페즈, 뮐러, 로브가 각각 1위(누적 115 포인트)와 2위(누적 105 포인트), 3위(누적 84 포인트)로 시트로엥 팀 선수들이 모두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WTCC 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이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2014 WTCC’는 올 한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경기는 슬로바키아의 슬로바키아 링 서킷에서 5월 10일 ~ 11일(현지 시각 기준) 열린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