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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모터스, 하이브리드 컨셉 공개

벤틀리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벤틀리 하이브리드 컨셉(Bentley Hybrid Concept)’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미래를 보여주는 기술인 벤틀리 하이브리드 컨셉은 2017년 출시 예정인 벤틀리 SUV에 적용되어 벤틀리 역사상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데뷔할 예정이다.

벤틀리는 럭셔리 브랜드 중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을 선보임으로써 최고급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파워트레인 도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벤틀리는 새로워진 V8 파워트레인이 도입된 신형 플라잉스퍼 V8, 엔진 출력과 토크가 강화되어 역대 벤틀리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 Speed, 신형 컨티넨탈 GT V8 S를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벤틀리 모터스의 회장겸 CEO인 볼프강 슈라이버 박사는 “2010년 대 말 쯤에는 벤틀리 모델의 90% 정도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최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벤틀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대 25%까지 파워를 증대시킬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0%까지 줄여준다. 전기만으로 최소 50km 주행 가능해 도심 주행에서 무공해 주행이 가능하며, 주행 성능 향상이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벤틀리 하이브리드 컨셉은 벤틀리의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Mulsanne)을 기반으로 해 하이브리드 기술이 럭셔리와 성능을 지닌 차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쉘 베젤, 브레이크 캘리퍼, 디테일과 배지 등 외부와 실내 스타일링 요소에는 구리가 사용되어 전기적인 특징을 강조했으며, 실내의 수공예 베니어, 스위치 베젤과 계기판 등에도 구리를 사용했다.

뮬리너 드라이빙 스페스피케이션(Mulliner Driving Specification)의 선택사양으로, 다이아몬드 퀼트 실내에 구리 크로스 스티칭이 더해져 아름다운 마감 처리를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컨셉

박창완 pcw2170@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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