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www.nexentire.com 대표 이현봉)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14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하 스피드레이싱)이 오는 4월 5일~6일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일요일 하루만  진행하던 대회을 올해에는 주말 이틀로  대회를 치른다.  개막전을 포함해  5전이 개최되며, 마지막 경기는 10월에 치러진다. 후원사는 모두 11개사로   모터스포츠 마케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에는 제네시스쿠페 원메이크 클래스가 신설되었다. 2,000cc와 3,800cc로 통합전을 벌여 경기는 함께 치러지지만 시상은 두 배기량 별로 별도 시상한다. 그 외 기존 인기 클래스이자 최고 클래스인 승용부분 GT-300과 200, RV부분 엔페라 R-300과 200 클래스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전년도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RV부분과 승용부분 최고 클래스에서 모두 챔피언을 차지한 경력의 소유자 이승우(다이노K)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나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운영면에서는 참가자의 증가로 서킷 자체 계측시스템이 수량의 한계를 보여주었던 전년과는 달리 대회측과 참가자들이 함께 별도의 계측시스템을 도입 했다. 이 시스템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도 있고 경기 중에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대회는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로 환경을 생각하는 대회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직관 형태의 배기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대회측 에서 공인한 배기가스 촉매와 새롭게 경기장에서 적용된 소음규정에 대비한 머플러를 사용한다. 이는 튜닝산업과 결부된 모터스포츠의 특성을 활용해 건전한 자동차 튜닝 문화 확산을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GT-300 스타트사진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