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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14 세계 내구 선수권 출전할 TS040 HYBRID 발표

토요타자동차가 2014년 국제자동차연맹 세계 내구 선수권(WEC)을 겨루는 신형 하이브리드 레이싱 카, TS040 HYBRID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토요타는 TS040 HYBRID가 자연 흡기의 V형 8기통 3.7리터 가솔린엔진에 의한 520 마력에, 하이브리드 파워에 의한 480 마력이 더해져 1000 마력이 4륜 구동으로 노면으로 전해지는, 세계에서 가장 진화한 하이브리드 레이싱카라고 밝혔다.

새로운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 레이싱(THS-R)은 연료 소비량을 규제하는 WEC 신기술 규칙에 맞추어 개발됐으며, 동력 계통이나 에어로 다이나믹, 드라이빙 스타일도 다방면에 걸쳐 재검토되었다. 연료 소비량은 2013년 시즌의 TS030에 비해 25%의 삭감을 목표로 했다.

이번 시즌은 유량계에 의해 연료의 소비량이 모니터 되며, 레이스 중 3 랩의 평균 연료 소비량이 규정을 웃돌았을 경우, 페널티가 부과된다.

4륜 구동의 하이브리드 파워는 자연 흡기 V형 8기통 엔진과 결합되어, 두 가지 모두 신세대의 시판차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토요타 자동차 히가시후지 기술연구소의 모터 스포츠 유닛 개발부에서 만들어졌다.

WEC에서의 기술개발은 시판차에 직결되고 있으며, 서킷에서 일반도로로 기술이 피드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전 모델인 TS030 HYBRID의 개발로 얻어진 기술은, 이미 토요타의 시판 하이브리드 차에 활용되고 있다.

TS040 HYBRID의 차체의 설계, 개발, 제조 및 출전 활동의 모든 것을 독일 쾰른의 토요타 모터스포츠 유한회사(TMG)가 맡고 있으며, 차량 규칙 변경에 맞추어 전체 폭이 10 cm 줄어듦과 동시에, 안전 장비가 강화 되었다.

TS040 HYBRID의 차체 디자인은 에어로다이나믹적인 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공기 저항의 저감은 연비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최신의 복합 소재를 이용한 설계 및 제조 공정에 의해 섀시는 매우 경량으로 되어 있다.

TS040 HYBRID는 올 1월 21일, 프랑스의 폴 리카르드 서킷에서 실제 주행테스트를 개시했고, 그 후 유럽 내에서 12일간, 총 18,000 km에 이르는 테스트를 소화했다. 폴 리카르드 서킷에서 현지시간 오늘부터 실시되는 WEC 합동 테스트 후, 개막전인 실버스톤 6시간 레이스(4월 20일 결승)에서 라이벌인 아우디, 포르쉐와 처음으로 레이스를 벌이게 된다.

TS040 HYBRID

박창완 pcw2170@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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