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는 27일, 모빌리티 사회 구축에 이바지하는 전세계 비영리기구, 연구기관 등의 지원을 위한 ‘재단법인 토요타 모빌리티 기금’의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금 조성 규모는 연간 30~45억엔 정도이며, 이사장에는 토요다 아키오 사장이 취임할 예정이다. 올해 8월말까지 등기를 목표로, 설립 준비를 시작한다.
‘토요타 모빌리티 기금’은 토요타의 핵심역량을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하여,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더 좋은 자동차”와,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좋은 마을, 좋은 사회”를 위한 공익성이 높은 사업과 비영리 활동을 글로벌하게 지원하게 된다.
신흥국에서는 모빌리티 격차의 해소, 자동차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선진국에서는 차세대 모빌리티 개발 등이 포함된 사회 과제 해결 등 토요타와 사회의 공유가치 창출을 구체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기금대상은 추후 선정할 예정이며, 운영 자금에 대해서는 토요타가 보유한 자기 주식의 일부를 제공하고, 그 주식 배당을 활동 자금원으로 하는 안을 올 6월의 주주 총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