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CT200h가 한국에 온다.
렉서스는 오는 26일 렉서스 CT200h를 국내에 소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CT 200h는 지난 11월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모델.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개발된 이 차는 지난 1월 16일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3월 26일 공식 발표를 한 뒤 4월 2일부터 전국 렉서스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지난 2011년 국내에 선보인 1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부분변경 모델이라고 하지만 외관,편의사양,가격에 있어 큰 폭의 변화를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다’는 것이 렉서스 측의 설명이다.
차세대 렉서스의 특징인 스핀들 그릴을 적용하는 등 렉서스의 DNA를 간직한 모델로 개발됐다. 한국 출시 모델에 동급 최초로 투톤(two-tone) 컬러 디자인을 적용,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께 어필하며, 각종 편의∙안전사양을 기존 모델 대비 대폭 강화했다.
렉서스는 개성과 가격 경쟁력이 특히 중시되는 수입 소형 부문에서 하이브리드를 통해 새롭게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게 렉서스의 전략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마무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렉서스는 밝혔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18.1 km/l(복합연비)의 최첨단 렉서스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보다 새로워진 디자인, 강화된 편의사양과 경쟁력 있는 가격 등으로 동급 최고의 가격대비 가치를 제공, 수입 소형차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마케팅에서 적극 나선다. tvN 의 주말드라마 ‘응급남녀’에 더 뉴 CT200h가 투입된다. tvN의 메가히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후속작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진정한 성장을 해나가는 스토리로 주요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의 러브라인이 특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렉서스 더 뉴 CT200h는 극 중 주인공인 오진희(송지효 분)의 차로 등장한다.
2011년 국내 출시된 1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인 THE NEW CT200h가 외관, 편의사양, 가격에 있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어, 의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여주인공의 캐릭터와 일맥상통한다는 마케팅 컨셉에 따른 것.
렉서스 관계자는 “THE NEW CT200h의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하고, 콜라보레이션 아트 프로젝트에 이어, 고객 런칭 이전에 안방극장에 ‘서프라이즈 공개’를 통해 새로워진 더 뉴 CT200h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 시키고자 PPL 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남녀’는 총20부작 분량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8시40분에 방영된다.
렉서스는 CT 200h 사전 마케팅에도 본격 나섰다. 더 뉴 CT200h의 마이크로 사이트(www.lexus.co.kr/ct200h)를 오픈하고, 새로운 디자인 협업 프로젝트인 ‘ART BY CT’ 의 메이킹 필름영상을 공개했다.
‘ART BY CT’는 렉서스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인 ‘AMAZING IN MOTION’ 의 컨셉에 맞게 한국토요타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번 리플렉션(URBAN REFLECTION) – 도시를 닮은 CT, CT를 닮은 도시’를 주제로 한다. 포토그래퍼 양문모와 그래픽 디자이너 정규혁이 공동으로 참여, 사진 촬영과 그래픽 작업을 통해 THE NEW CT200h에 비쳐진 도시의 모습을 패턴화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콜라보레이션 작품은 THE NEW CT200h국내 론칭 시점에 맞춰 ‘래핑카 투어’,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제작,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비주얼을 제시하며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