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이마트, 포스코ICT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올해 안에 포스코ICT와 공동으로 충전기를 제공해 전국 이마트 점포 총 60곳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오는 4월 24일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를 출시하고, 포스코ICT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를 마련해 이마트에 설치할 예정이다.
충전 멤버십 서비스는 포스코ICT가 운영하며, 이마트는 내방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멤버십 서비스 이용 고객은 포스코ICT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기의 위치와 사용 가능여부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BMW i3뿐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멤버십 카드만 구매하면 사용할 수 있으며, 첫 충전기는 BMW i3의 출시에 맞춰 오는 4월경 공식 운영될 예정이다.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1시간 충전 시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마트 방문 고객의 평균 쇼핑 시간(1시간 30분~2시간)을 감안하면 한 번 충전으로 약 60~100Km의 거리를 추가 주행할 수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민간 업체 최초로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해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기증했다. 이마트는 2011년, 성수점을 시작으로 현재 10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전국 1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