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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디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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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쉐보레 말리부 디젤을 출시했다.

한국지엠은 6일 소공로에 위치한 조선호텔에서 말리부 디젤 신차발표회를 갖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한다.

말리부 디젤은 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2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창착했다.

한국지엠은 고품질의 유러피언 드라이빙을 구현했다고 밝혔고, 경쟁상대로는 폭스바겐 파사트를 지목했다.

한국지엠은 고연비 고성능 디젤 모델에 대한 늘어나는 시장수요에 부흥하고, 국내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차 시장 트렌드를 개척하고자 유럽산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말리부 디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말리부 디젤엔진은 독일 오펠의 카이저 슬라우테른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생산되는 엔진으로 2014년 워즈오토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GM글로벌 파워트레인의 대표작이다.
직접연료분사방식의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이다.  최고출력156마력, 최대 토크는 35.8kg.m가 1,750rpm 부터 2,500rpm 사이의 실용 주행구간에서 발휘된다.

보쉬사의 고압 커먼레인 연류분사 시스템과 첨단 가변 터보차저를 적용해 급가속 및 추월상황에서 폭발적인 순간 가속을 제공하며, 고속 추월과 같은 상황에서 38.8kg.m의 최대토크를 제공하는 오버부스트 기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다중 연료분사 시스템과 분사제어를 통해 디젤엔진 특유의 연소소음을 절제하고, 전자제어 방식의 가변형 오일 펌프를 적용해 고부하 실주행 조건의 연비를 개선했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는 캐딜락과 유럽의 오펠을 비롯 글로벌 프리미엄브랜드에서 널리 쓰이며 우수한 변속감과 높은 연료효율성이 입증된 변속기로, 말리부 디젤의 상품성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주행과 변속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해 가속성능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유러피언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며, 주행 여건에 상관없이 우수한 연비를 제공한다.  연비는 복합연비13.3km/l 고속주행연비15.7km/l 도심주행연비 11.9km/l 다.

안전장비로는 후측방 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능동형 안전시스템을 대거 적용하고,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과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뉴 마이링크를 채택했다.

말리부 디젤 판매가격은(자동변속기 기준) LS 디럭스 2,703만원, LT 디럭스 2,920만원 이다.

글/사진 박창완 pcw2170@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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