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3월 15일에 제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대표의원 강창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며, ‘2013년도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휴양형 MIC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성공개최를 위한 그간의 준비 상황을 밝혔다.
김대환 위원장은 “탄소없는 섬 2030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는 가장 중요한 초석“이라며 ”도민은 물론이고 많은 관광객 및 관련 인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3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열리며, 국내외 VIP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과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 질 노만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총괄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맡게 된다.
현재 국내외 40여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한 상태이며, 완성차 부분에서 기아의 쏘울, 닛산 리프, BMW의 i3 모델은 국내 최초로 이번 엑스포에서 공개된다.
르노삼성의 SM3 Z.E, 기아의 레이, 쉐보레 스파크 등 국내에 출시되고 있는 모든 전기자동차의 모델이 전시되며, 포스코는 따로 전시관을 만들어 음극제와 양극제를 활용한 신소재산업 분야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중소기업 파워프라자는 전기트럭모델 ‘Peace’를, 파워테크닉스는 전기화물차를, 씨엠파트너스는 전기오토바이를 이번 엑스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3월 17일로 예정된 컨퍼런스 개막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닛산 모터스의 부사장인 빌리 하예스, 야코브 샤마쉬 뉴욕주립대학교 부총장, MIA 일렉트릭의 미쉘 부스 사장 등 전 저명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다.
전기자동차 시승회, 전기자동차 조립완구 만들기 체험,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등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엑스포 기간 중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도민공모 접수도 실시된다. 차종은 삼성 SM3, 쉐보레 스파크, 기아 쏘울과 레이, BMW i3, 닛산 리프 등이며, 행사 기간 중 엑스포 안내데스크에서 접수 가능하다. 연간 500대가 보급되며, 국비 1,500만원, 도비 800만원 등 총 2,300만원을 전기자동차 구입비용으로 지원한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