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지프 체로키의 디젤 버전과 지프 레니게이드, 피아트 판다 크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알파 로메오와 아바스도 각각 신형 줄리에타 및 미토, 695 비포스토(Biposto)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뉴 지프체로키(Jeep Cherokee)는 도심형 SUV 컴패스와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 사이에 위치하는 중형 SUV 모델로, 동급 최초 9단 자동변속기 탑재, 업그레이드된 4×4 시스템과 70가지 이상의 최첨단 안전 사양 등을 채택했다.
제네바에서 처음 선보이는 뉴 체로키 디젤 버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0리터 멀티젯 II 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뉴 지프체로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지프 브랜드는 새로운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Jeep Renegade)’도 공개했다. 2015년형 지프 레니게이드는 1.4 리터(가솔린), 1.6 리터(디젤 &가솔린), 2.0 리터(디젤), 2.4 리터(가솔린) 등 다양한 엔진 버전이 탑재되며, 한국에는 2015년에 출시 될 예정이다.
도심에서의 높은 활용성에 4륜구동 SUV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더한 크로스오버 모델인 뉴 판다 크로스(Panda Cross)도 최초로 공개됐다.
뉴 판다 크로스는 주행 상황에 따라 파트 타임 4륜구동 또는 상시 4륜구동 모드로 자동 변환되는 토크 온 디맨드(Torque on demand) 변속시스템과 전자식 락킹 디퍼런셜(ELD), 터레인 컨트롤(Terrain Control) 지형설정 시스템 등을 채용했다.
스키드 플레이트는 여러 개의 4각형으로 천공하고 티타늄 컬러를 적용했으며, 전면 하단부에 레드 컬러의 견인 고리를 장착하는 등 SUV의 특성을 강조했다. 출력 80마력의 1.3리터 멀티젯 II 터보 디젤 엔진 또는 출력 90마력의 0.9리더 트윈에어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피아트 브랜드의 뉴 프리몬트 크로스(Freemont Cross)는 기존의 7인승 4WD SUV 프리몬트에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 모델이다. 플래티늄 크롬 소재를 적용한 하단 범퍼, 유광 블랙 그릴, 5-스포크 19이치 하이퍼 블랙 휠, 플래티늄 크롬 색상의 사이드 스커트 등을 적용했다.
알파 로메오 브랜드는 고성능 모델인 줄리에타(Giulietta) 및 미토(MiTo) 쿼드리포글리오 베르데(Quadrifoglio Verde) 신형 모델을, 아바스 브랜드는 695 비포스토(695 Biposto)를 최초 공개했다. 란치아 브랜드는 2014년형 입실론 엘레판티노(YpsilonElefantino)를 선보였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