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이하 NBA) 및 2부리그인 NBA D-리그(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Development League)를 후원하며 미국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세계 최고 권위의 NBA와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까지 NBA 및 NBA의 하위리그인 D-리그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타이어 업계 최초의 NBA 및 NBA D-리그 후원이며, 금호타이어가 미국 프로 스포츠리그와 첫 번째로 맺은 파트너십이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인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 명에 육박하며,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7차전의 미국 내 시청자는 2천6백만을 넘었다.
금호타이어는 후원 협약 체결 이후 처음으로 지난 2월 14일~16일, 미국 뉴올리언스(New Orleans)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에서 자사의 브랜드를 노출시켰다. NBA-D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유니폼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추가되었고, 코트, 전광판, 농구대 지지대 등에도 로고가 노출되었다.
향후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에는 TNT, ESPN, ABC 등 NBA 방송 네트워크 파트너를 통해 경기 중계 도중 미주 전 지역으로 금호타이어 로고를 노출시킬 계획이며, TV 광고 집행을 통해 NBA 팬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1975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금호타이어는 북미 지역에서 인기 스포츠를 후원한 바 있다. 2010년부터 NBA의 강팀으로 손꼽히는 ‘LA 레이커스(LA Lakers)’와 ‘마이애미 히트(Miami Heat)’를 후원했으며, 미국 국민 스포츠라 불리는 미식축구리그(NFL)의 ‘뉴욕 제츠(New York Jets)’팀을 후원한 바 있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