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그룹의 레이싱팀인 마힌드라 레이싱은2월 5일부터 일주일간 인도 델리에서 열리는 제12회 델리 오토 엑스포(12th Delhi Auto Expo 2014)에서인도 최초 순수 전기 경주용 자동차를 공개하고, 지난해 MotoGP™ 세계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MGP30도 함께 선보였다고 밝혔다.
마힌드라의 전기 경주용 자동차는 최고 출력 200kw로 가솔린엔진 270마력과 동등한 성능을 발휘하며, 차대 (chassis)는 초 경량 탄소섬유와 알루미늄 모노코크 타입으로 만들어져 800킬로그램에 불과하다. 출발 후 100kmph까지의 도달 시간은 2.9초, 미쉘린社의 (표준)18인치 타이어 장착, 최고시속은 225kmph다.
국제자동차연맹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 FIA)이 주최하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은 혁신적 국제 순수 전기차 경주 대회로, 올해 9월에 중국 북경에서 첫 경기를 시작으로 런던, 파리, 로스앤젤레스 등 세계 10개 도시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마힌드라 레이싱의 이륜차 부문은 인도 최초 독자적 기술력의 모터싸이클 MGP30을 소개했다. MGP30은 MotoGP™ 세계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해왔으며, 말레이시아 경기에서는 1,2,3위를 휩쓸었다. 마힌드라 레이싱은 이태리 내셔날 모터싸이클 레이싱 챔피언십(CIV)에서 2012년, 2013년 2년 연속 우승을 거둔 인도 최초의 워크스팀으로 2014년 시즌에서 세 개 출전 경쟁 팀에 MGP30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힌드라는 MotoGP™ 세계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최고의 팀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2012년에는 올해의 지그휠스 모터스포츠 워어드(ZigWheels Motorsport Award of the Year – 2012)와 같은 해 NDTV 주최 자동차와 바이크 어워드 (NDTV Car and Bike Award)의 ‘2012년 올해의 모빌1 모터스포츠 어워드(Mobile 1 Motorsport Award of the year, 2012)’를 수상한 바 있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