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자동차업체 타타모터스가 2009년 약 200만 원대의 가격에 내놓은 ‘나노’가 충돌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NCAP이 지난 1월 31일 밝혔다. 
인도에서 인기 있는 소형자동차 5종을 대상으로 충돌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나노는 앞좌석 탑승자의 보호 성능과 뒷좌석 카시트 아동 보호 성능 등에서 단 하나의 별도 받지 못하는 최악의 성적을 받았다.  
글로벌 NCAP이 실시한 충돌 테스트는 시속 64km에서의 정면충돌, 정면의 40%에 충격을 가하는 오프셋 충돌 테스트를 실시했다. 앞좌석 탑승자(성인)와 뒷좌석 카시트 아동 보호 성능도 5 단계로 평가했다. “차의 구조가 튼튼하지 않고 에어백이 단 하나도 설치되지 않아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글로벌NCAP 관계자는 말했다. “유엔이 정한 최저 안전 기준인 시속 56km 충돌시험에도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그는 평가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