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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는 BMW를 주목하라

2014년은 BMW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진다. 1부터 7까지 라인업에서 비어있던 2와 4시리즈를 투입해 완벽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X 시리즈에서는 X4가 더해지고 새로운 브랜드로 등장한 i3가 상반기에 i8이 하반기에 각각 한국 출시를 알릴 예정이다. 미니는 3세대 신형 모델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4년에도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는 BMW의 진격은 계속될 전망이다.

BMW 2시리즈

1시리즈 쿠페의 뒤를 잇는 2시리즈는 BMW 특유의 안정감 있는 주행감각과 아름다운 쿠페 라인을 갖췄다. 1시리즈 쿠페보다 휠베이스가 30mm 더 길다. 길이는 72mm, 너비는 32mm 늘었다. 곡선으로 떨어지는 측면은 날카로운 직선과 함께 역동적인 캐릭터를 형성하며, BMW 쿠페의 전통적인 프레임리스 윈도우를 채택했다. 키드니 그릴과 앞 범퍼의 크기는 더욱 커졌으며, 후면은 살짝 위로 올라가 날렵한 이미지를 더했다.

BMW X4

BMW X4는 X6를 잇는 완전히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새로운 세대의 X 패밀리 고유의 유전자가 접목되어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인상과 우아하고 세련된 미적 감각을 동시에 자아낸다. 1999년에 첫 선을 보였던 BMW X 모델(BMW X5)은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세그먼트를 최초로 만들었으며, 그 이후 출시된 BMW X3와 X1 또한 각 분야의 첫 SAV 모델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2008년 5월 출시된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인 X6는 독특한 콘셉트로 X시리즈의 견고한 외관에 BMW 쿠페의 감성적인 분위기와 스포티한 특징을 더한 최초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전체 X 시리즈의 평균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현재 판매되는 BMW 차량 4대 중 1대는 바로 X 패밀리 모델이다.

X4 콘셉트는 X 시리즈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SAC 콘셉트 모델을 통해 새로운 세그먼트에서도 X6의 성공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 BMW X4 의 스포티한 특징은 역동적인 실루엣과 비율로 더욱 부각된다. 길이 4,648mm, 너비 1,915mm, 높이 1,622mm 사이즈를 갖췄다. 긴 후드, 짧은 오버행, 접이식 좌석 외에도 BMW만의 시그니처 룩이라 할 수 있는 2,810mm 길이의 휠베이스와 21인치 경합금 휠로 SAC의 스포티함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BMW X4는 2014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X5, X6, X3가 생산되는 X시리즈의 생산기지인 미국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제작된다.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BMW 4시리즈 쿠페와 함께 도입된 새로운 중형 컨버터블 모델이다. 루프의 개폐와 상관없이 언제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탁월한 승차감과 세련된 디자인을 뽐낸다. 특히 기존 BMW 3시리즈 컨버터블에 비해 폭과 휠베이스, 축간거리가 더 길어졌다. 앞뒤 오버행이 짧아진 반면 엔진 후드는 길어지고 탑승 공간은 뒤로 이동되어 더욱 역동적인 캐릭터를 더했다.

BMW 뉴 4시리즈 쿠페와 같이 에어 커튼과 에어 브리더가 적용되어 공기역학성을 높였다. 루프는 3분할식 금속 플랩으로 구성해 방음 효과를 높였다. 루프 라이너 전체에 설치된 트림 패널과 추가적인 실내등은 프리미엄 스포츠 컨버터블에 걸맞게 디자인되었다. 루프를 접었을 때 적재 보조장치를 이용하면 접힌 소프트톱을 들어 올리고 짐을 더 실을 수 있다. 루프는 버튼 하나로 20초 내에 개폐된다.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은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BMW 435i 컨버터블과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단 BMW 428i 컨버터블,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BMW 420d 컨버터블로 출시된다. 신형 엔진에는 최신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됐고 연비를 향상해 내년에 발효될 EU6 규격을 이미 충족한다.

BMW i3

BMW i의 첫 양산 모델인 i3는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완전한 전기차다. BMW 그룹 최초의 순수 전기차 양산 모델인 i3는 도시 주행 환경에서 운전의 즐거움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차량 외부와의 연결성 면에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BMW i3는 최적의 균형과 무게 배분에 대한 혁신적인 성능 연구를 통해 BMW의 전통인 ‘운전의 즐거움’을 그대로 실현한다. LifeDrive구조와 BMW e드라이브 기술이 이를 가능케 해주는 핵심기술. LifeDrive 구조는 넉넉한 공간, 뛰어난 주행 성능, 배터리와 승객을 위한 높은 수준의 안전성에, 경량차체를 실현한 새로운 BMW 차체구조 이다. LifeDrive은 드라이브 모듈과 라이프 모듈 등 2개의 분리된 독립적 기능과 구조로 구성된다. 드라이브 모듈은 차량의 서스펜션, 배터리, 드라이브 시스템 등의 동력장치로 설계되어 있으며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탑승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라이프 모듈(Life Module)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가 사용된다.

차량 후륜 차축에 가까이 장착된 전기모터는 접지력을 높여 즉각적인 응답성을 보인다. 또한, 전기모터는 즉각적인 출력을 발생시켜 전기차의 역동성을 보인다. 여기에 단단한 서스펜션 설정과 정확한 조향성, 최소 회전반경(9.86m) 등이 어우러져 BMW만의 역동적인 전기 이동성을 자랑한다. 이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25.4kg.m이다. 무게는 50kg에 불과하지만 전기차 분야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전력 밀도와 반응성을 실현한다. BMW i3 모델 전용으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동기식 전기모터의 특수한 구조를 통해 높은 엔진 회전범위 구간에서도 힘의 흐름을 지속해서 유지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7초,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7.2초면 충분하다.

BMW i3의 기본 가격은 34,950 유로다. 7월 29일 런던과 뉴욕,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동시 공개됐고 국내에는 내년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BMW i8

BMW i8은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전 세계 최초의 미래지향적 스포츠카다. BMW i8은 BMW i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로서, BMW가 추구하는 혁신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지속가능성을 표방하는 획기적이고 고급스러운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BMW i8은 지속가능한 현대적인 스포츠카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 낸 산물이다. BMW i8에는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의 가장 최신 기술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 됐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의 3기통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2.6kg·m)은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출력을 차량 뒤축에 전달하고, BMW i8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동기모터(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5.5kg·m)는 2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출력을 차량 앞축에 전달한다. 이러한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과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BMW eDrive 기술의 결합을 통해 최고출력 362마력(최대토크: 58.1kg·m)을 발휘한다. BMW i8의 성능은 일반 스포츠카의 특징을 그대로 구현하면서(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걸리는 시간: 4.4초), 소형차의 연료 효율성과 배기가스 배출량(EU 기준 40km/l)을 실현한다.

두 가지 드라이브 시스템 덕분에 BMW i8의 4개 휠은 모두 동시에 구동된다. i8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마치 도로 표면에 붙어 달리는 듯한 강력한 접지력을 자랑한다. 프런트 휠 드라이브, 리어 휠 드라이브, 4륜 드라이브의 장점들을 결합해 필요에 따라 최적의 동력 성능을 제공한다.

BMW i8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와 eDrive 버튼을 통해 다섯 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5kw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덕분에 BMW i8은 전력만으로 최대 35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시속 120km의 최대 속도를 발휘한다. 컴포트 모드는 주행 역학과 효율성 간 최적의 밸런스를 구현하여, 일상적인 주행 조건에서 전기모드 주행까지 감안하여 평균적으로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실현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기모터를 통해 제공되는 강렬한 부스트 기능을 제공하며, 에코프로 모드는 완전 전기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뉴 MINI

뉴 MINI는 MINI만의 캐릭터와 기능성, 프리미엄 스타일뿐만 아니라 스포티하고 민첩한 핸들링과 편안한 승차감,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업그레이드가 확연히 드러나는 모델이다.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엔진 라인업과 역시 새롭게 개발된 변속기는 뉴 MINI의 가속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을 감소시킨다. 광범위하게 적용된 미니멀리즘 기술과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중량 및 향상된 공기역학적 특성을 통해 효율성이 대폭 증가했다.

뉴 MINI는 이전 모델(MINI Cooper)에 비해 차량의 길이가 98mm, 폭은 44mm, 높이는 7mm, 축간 거리는 28mm 더 길어졌으며 트레드 역시 앞이 42mm, 뒤는 34mm 더 넓어졌다. 새로운 시트 구조로 앞좌석 조정 범위가 더 넓어졌으며 뒷좌석 시트면이 23mm 더 길어져 뒷좌석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이 51리터 늘어 211리터로 더욱 넓어졌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60:40 비율로 이분하여 접을 수 있다.

브랜드 고유의 차체 비율이 외관 디자인에도 잘 반영되었으며 특히, 삼분할 차체 구조로 MINI의 개성을 더욱 잘 나타내고 있다. 차체와 그린하우스 그리고 그 위에 설치된 루프는 서로 시각적으로 뚜렷하게 분리되어 있다. 유리면은 진한 색상의 필러와 함께 차체의 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뒤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윈도우 그래픽은 측면부의 다이내믹과 추진력을 자아낸다.

뉴 MINI에는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기통 및 4기통 엔진이 최초로 사용되었다. MINI 쿠퍼 S와 MINI 쿠퍼의 가솔린 엔진에는 터보차징, 가솔린 직접 분사, 흡입 및 배출측 가변식 캠축 제어(더블 VANOS) 및 완전 가변식 밸브 컨트롤(BMW 그룹 특허 밸브트로닉) 기능이 있다.

새로운 MINI 드라이빙 모드를 이용하여 더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변속 레버 또는 실렉터 레버에 위치한 로터리 스위치를 이용하여 기본 설정인 MID 모드 외에도 SPORT 및 GREEN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MINI 드라이빙 모드는 가속페달 및 조향 특성뿐만 아니라 주행 사운드(MINI 쿠퍼 S), 무드등, 자동변속기 변속 특성 및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시스템 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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