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밀어내기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게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시장감시국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는 일주일 가량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가 조사하게 될 내용은 이른바 밀어내기 의혹. 대리점 별로 매출 목표 미리 할당했는지를 들여다 보겠다는 것. 현대모비스는 전산 프로그램에 밀어내기 물량을 대리점 별로 입력하고 대리점이 어음으로 이를 결재하토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어음 결재 기일이 오면 돈을 받았지만 주문한 부품은 제때 공급하지 않는다는 제보에 따라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