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현대차 제네시스와 BMW 320d 등을 리콜조치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BMW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ABS 제어장치(모듈레이터)에 부식이 발생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리콜 조치됐다. 해당 차량은 모두 10만 3,214대로 10월 31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브레이크 오일 교환 또는 모듈레이터 교환)를 받을 수 있다.
BMW는 116i 등 10개 차종 5,577대가 리콜됐다. 전면부 전자모듈(FEM) 프로그램 결함으로 와이퍼 초기위치 복귀불량 및 비상경고등·문 잠금장치·트렁크 잠금장치·실내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될 가능성이 있어 리콜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3년 11월 1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제어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