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거창과 전북 무주를 잇는 국도 37호선 2차로 개량공사가 완공돼 31일 오후 3시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경남과 전북을 연결하는 국도 37호선 거창~무주 간 2차로 개량공사를 완료하고, 빼재터널을 포함한 총연장 5.4km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경남과 전북 경계를 연결하는 국도 37호선 거창~무주 구간은 굴곡과 경사가 심해 겨울철 교통사고 및 차량통제가 잦았다. 새로개통된 도로는 굴곡이 심한 부분을 직선화하고 경사가 심한 신풍령구간은 빼재터널로 관통하도록 개선했다.


당초 15년 준공예정이었지만 1년6개월 앞당겨 개통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335억원을 투입해 2008년 착공해 2013년 10월 완공한 이번 공사로경남 거창에서 전북 무주를 오가는 시간은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