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체로키와 벤츠 CLA, 푸조 2008이 유럽의 신차 안전 평가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유로 NCAP은 지난 10월 23일 지프 체로키, 스즈키 SX4, 벤츠 CLA, 푸조 2008 등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각 세그먼트별 가장 안전한 차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지프 체로키와 스즈키 SX4가 92%의 안전성으로 가장 높게 평가 받았고 벤츠 CLA는 91%, 푸조 2008은 88%로 각각 평가받았다.

지프 체로키와 스즈키 SX4는 측면 충돌 시험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보행자 안전 부문에서는 벤츠 CLA가 74%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푸조 2008, 스즈키 SX4가 72%), 체로키 67%, 로 그 뒤를 이었다. 보행자 안전평가는 성인과 어린이 더미에 40km/h로 충격을 가한 뒤 다리, 골반, 머리 등의 부분의 손상 정도를 평가한다.

벤츠 CLA와 충돌한 더미는 다리, 골반, 머리 모두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된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출범한 유로NCAP은 유럽 시장에서 팔리는 차들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리는 독립 기관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