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가 공식 후원하는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INFINITI Red Bull Racing)’ 팀의 간판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이 지난 27일 열린 ‘2013 F1 인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총 322포인트를 획득, 남은 세 차례 경기와 상관 없이 F1 역사상 최연소 4연속 챔피언 등극을 확정 지었다.
지난 8월, 벨기에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인도 그랑프리까지 6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베텔은 “알랭 프로스트, 후안 마뉴엘 판지오, 미하엘 슈마허 등 전설의 드라이버들과 같은 대열에 설 수 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며 “폭넓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인피니티와 이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은F1 2013시즌에서10번의 그랑프리 우승과 베스트 랩 타임, 8번의 폴 포지션을 기록하며,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도 총 470 포인트를 획득해 4년 연속 종합 우승을 이뤄냈다. 이는 인피니티 브랜드가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의 타이틀 및 퍼포먼스 파트너로서 획득한 첫 번째 컨스트럭터 챔피언 타이틀이다.
요한 드 나이슨 인피니티 사장은 “베텔과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은 강력한 퍼포먼스, 열정, 도전 등에 대한 인피니티의 브랜드 비전을 완벽하게 대변하고 있다”며 “이번 F1 2013시즌 우승을 확정 짓는데 있어서, 인피니티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찬 호너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 대표는 “2013 F1 시즌은 인피니티와 타이틀 및 퍼포먼스 파트너로서 함께 한 첫 시즌이다”라며 “트랙 안과·밖에서 서로에게 배울 점은 무엇인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인피니티는 2011년 3월부터 공식 파트너로서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을 후원해오며, ‘영감을 주는 퍼포먼스(Inspired Performance)’ 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2013년 F1 시즌부터 기존 ‘레드불 레이싱’은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으로 팀 명칭을 변경했으며, 인피니티 브랜드는 레드불 레이싱의 주요 기술 파트너로 등극했다.
인피니티 기술팀의 참여로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 팀이 F1을 압도적으로 제패하며, 팀과 인피니티 브랜드는 강력한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인피니티의 기술력과 인적자원이 투입되면서 F1 머신의 핵심인 초경량 소재 개발, 연료효율 향상을 이뤄낸 결과, 다이아몬드 특수코팅 소재로 부품의 마모와 에너지 소실을 줄임으로써,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레이싱카인 RB9이 탄생한 것이다.
베텔은 인피니티의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약하며, 인피니티 FX 베텔 에디션(INFINITI FX Vettel Editon)을 직접 디자인했으며, 럭셔리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Q50과 인피니티 Q30 컨셉트 개발 과정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