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GT클래스 최종라운드에서 EXR TEAM106 레이싱 팀이 1, 2, 3위를 모두 차지했다.
27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GT클래스 최종라운드에서는 한국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로 EXR TEAM106 레이싱 팀 출전 드라이버 모두가 전 순위를 석권하는 신기록을 달성하는 깜짝 쇼를 연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류시원 감독이 2006년 종합 우승 이후 7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고, 시즌 종합 순위 3위로 등극하며 겹 경사를 맞았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팀과 팬들에게 시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한 류시원 감독은 감독이 아닌 드라이버로서 집중하겠다는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 17년 경력의 베테랑 드라이버로서 실력을 입증했다.
예선에서부터 EXR TEAM106의 정연일, 류시원, 장순호 트리오는 안정된 주행과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여유 있게 1,2,3위로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이어진 결승전 스타트에서 1위를 탈환한 류시원 선수를 선두로 정연일, 장순호 선수가 순위 변동 없이 EXR Team106의 카 퍼레이드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 레이스를 펼치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 남을 신기록을 달성하는 것으로 2013년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EXR TEAM106 관계자는 “시즌 내내 전체적으로 팀 페이스가 좋았다. 매 경기마다 팀 드라이버 전 포디엄 석권이라는 기록에 도전했었는데 최종 라운드에서 결국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시즌 내내 류시원 감독님을 선두로 팀 내 드라이버간의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에 팀 내부적으로는 만감이 교차하는 시즌이었고 그만큼 더욱 팀워크를 다지는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해 주신 모든 후원 사분들과 팬들에게 감사 드리고 2014년 시즌에도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 소감을 전했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