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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쥬크 시판, 2,690만원으로 시장 공략

한국닛산이 쥬크를 출시했다.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14일,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겸비한 스포티 CUV ‘쥬크(JUKE)’를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쥬크는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65만 대를 판매중이다. 이중 유럽에서만 37만 대 이상 팔렸다. 한국에서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쥬크는 SUV의 대표적 장점인 단단한 하체와 높은 지상고 및 넓은 시야,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핸들링과 강력한 터보 엔진이 조화를 이룬 스포티 CUV 모델이다. 외관은 커다란 휠 아치와 랠리카의 야간 주행에서 영감을 얻은 헤드 램프 등이 인상적이다. 실내는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계기판과 센터 콘솔 등 스포티하게 구성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쥬크는 S 모델과 SV 모델 두 종류로 선보인다.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190/5,600(ps/rpm), 최대토크 24.5/2,000~5,200(kg.m/rpm)의 4기통 1.6리터 가솔린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닛산의 오랜 기술력이 접목된 엑스트로닉 CVT를 적용했다.


상위 사양인 SV 모델의 경우, 직관적인 통합제어시스템(I-CON system)이 장착돼,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드라이브 모드(노멀/스포츠/에코)를 선택할 수 있고, 연비 상태, 주행거리 등 각종 정보 표시는 물론 실내 온도 등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이사는 『쥬크는 SUV와 스포츠카의 장점을 동시에 갖춘 스포티 CUV로서 2030 젊은 층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들이 쥬크만의 유니크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쥬크의 가격은 2,690만원(VAT 포함/S모델)과 2,890만원(VAT포함/SV모델)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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