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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파나메라 한국 시장 투입

포르쉐 파나메라가 2세대 신형으로 교체됐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형 포르쉐 파나메라를 국내 공개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2세대 모델로 모두 9개 모델로 라인업을 이룬다. 6기통 엔진의 파나메라,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디젤, 그리고 8기통 엔진의 파나메라 GTS, 파나메라 터보 등이다. 파나메라 S와 4S는 새롭게 개발된 바이터보 차저의 V6 엔진을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2종의 이그제큐티브 모델인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와 터보 이그제큐티브는 휠베이스를 15cm 늘려 넓은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파나메라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편안한 분위기와 승차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패키지를 갖추고 있다. 4존 에어 컨디셔닝 기능, 리어 캐빈 실내 조명 패키지, 전기 콘센트가 장착된 중앙콘솔, 햇빛의 추가 차단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측면 및 후면 유리의 전동식 선블라인드 등이 있다.

신형 파나메라는 성능과 효율 모두 개선됐다. 파나메라 S와 파나메라 4S는 기존에 탑재됐던 4.8리터 V8 엔진을 대체하는 3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고, 이는 파나메라 4S 이그제큐티브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V8 엔진에 비해 출력은 20마력, 토크는 20Nm 증가했고 연비도 약 18% 개선됐다.

신형 파나메라는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탈바꿈한 외관을 자랑한다. 프론트 엔드의 더욱 팽팽하고 두드러진 라인은 더욱 커진 에어 인테이크와 헤드라이트를 향한 독특한 트랜지션으로 인해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면을 강조했다. 측면에서 보았을 때, 뒤쪽으로 더 낮아진 앞 유리는 더욱 길어진 실루엣을 자랑하며, 넓어진 뒷 유리는 그란투리스모의 안정감을 기반으로 한 파나메라의 스포티한 특성을 보여준다.

포르쉐 파나메라는 지난 2009년 국내에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1,300대가 팔렸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마이클 베터 사장은 “2세대 파나메라가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의 성공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파나메라는 9월 25일부터 전국에 있는 포르쉐 센터에서 시승이 가능하다. 현재 포르쉐 전시장은 대치, 서초, 분당, 일산, 인천, 부산 등 6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사진 / 박창완 pcw2170@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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