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 오는 8월 31일, 9월 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86대의 레이싱 차량이 출전하는 가운데 시즌 5번째 경기를 개최한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경기가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결승 레이스를 가지게 된다.정의철(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 간의 챔피언 경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세미프로클래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에서는 일본 레이스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이토리나’ 씨가 출전한다. 대회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지난 8월 13일 출시한 ‘더 뉴 아반떼’ 로 연비 레이스를 개최하고 KSF 현장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에서는 정의철(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시리즈포인트 100 점으로 쏠라이트인디고 레이싱팀의 최명길 (75점), 오일기(72점)을 앞서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토, 일 양일 간 두 번의 결승 레이스가 펼쳐지는 만큼, 다양한 이변이 연출될 수도 있다. 특히 인제스피디움은 고저차가 크고 피트로드가 긴 만큼, 드라이빙 스킬과 팀 워크에 따라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

제네시스쿠페 20클래스에서는 시즌 초반의 트로이카 체제에서 독주 체제로 변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베테랑 이문성(바보몰)과 신예 강병휘(스쿠라모터스포츠), 윤광수 (채널A동아일보)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 강병휘가 시리즈포인트 125점으로 윤광수를 43점차로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 강병휘는 이번 두 번의 결승에서 한 차례만 우승을 차지해도 잔여 레이스 결과에 상관 없이 시리즈 챔피언 자리를 확정 짓게 된다. 강병휘는 2012년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챔피언을 차지한 후, 올 해 프로 드라이버로 전향한 첫 해, 시리즈 챔피언 등극을 앞두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PYL 전략 차종으로 진행되는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가 한국- 영국 – 일본 드라이버가 대결하는 삼국지로 전개된다.

지난 6월, 재한영국인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한국재규어랜드로버 사장이 출전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6대가 출전 등록을 마친 가운데 미모의 일본 여성 드라이버인 ‘이토 리나(27세 /팀 챔피언스)’ 씨가 출전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자료 참조)

‘이토 리나’는 2012년 스즈카 서킷에서 펼쳐진 슈퍼내구레이스에서 ST-5 클래스 우승 등 통산 5승을 거둔 실력파. 여성 레이싱 팀인 ‘팀 챔피언스’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모터스포츠 선진국인 ‘일본’에서 20 차례 이상의 레이스 출전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한국 대회 첫 출전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토 리나’가 출전하면서 여성 드라이버가 7명으로 증가했다. 전난희 (제네시스쿠페) – 권봄이 / 이토리나(벨로스터터보) – 최윤레/ 김수진 (포르테쿱) – 박성연 (아반뗴) 등 KSF 전 클래스에 여성 드라이버가 포진하게 되었다. 역대 여성 출전자 최고 기록은 2013년 4월, KSF 개막라운드에서 최윤례가 기록한 3위. ‘이토 리나’ 의 가세로 최고 기록이 갱신될 지 주목된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