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개발중인 제네시스 후속 모델이 자유로에서 도로 테스트 도중 카메라에 잡혔다. 
현대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제네시스는 오는 연말 출시 예정으로 막바지 테스트가 한창이다. 후속 모델은 기존 후륜구동모델에 더해 풀타임 사륜구동 모델이 더해질 예정이다. 인터넷에는 앞바퀴 굴림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후속 모델부터 디젤 엔진도 적용키로 했다. 후선 가솔린 엔진을 먼저 출시한 뒤 차후에 디젤 엔진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노면 상황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파악하면서 차체를 제어해 승차감과 조종안정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스마트 댐핑 컨트롤 시스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로에서 테스트중인 차의 휠에는 제네시스 엠블럼이 선명하게 박혀 있었다. 
한편 현대차가 일반도로에서 테스트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다양한 주행환경을 갖춘 자체 주행시험장이 있어 굳이 일반 도로에 나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전자장치와 관련해 다양한 조건과 지형, 도로에서의 실차 테스트가 필요해 위장막을 씌우고 일반 도로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산악, 해안, 들판, 도심, 교외 지역 등 다양한 지리적 환경에서 자동차의 전자장치들이 정상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후속 모델 출시와 관련해 “이르면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내년 초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