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모터스포츠컴퍼니(KM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도 인제군과 8월 16~17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 일원 약 220km을 무대로 ‘인제 쿨 썸머 에코 랠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코 랠리 페스티벌은 모터스포츠의 가장 오래된 종목인 랠리의 규정을 지키면서 가장 경제적인 운전기술을 발휘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팀은 주최측이 제공하는 ‘로드 북’에 의해 설정된 체크 포인트를 해당 시간 내에 통과해야 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후 연료를 가득 채워 연비상승률(%)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연비랠리는 테마여행을 소재로 각 구간마다 다양한 이벤트나 관광지를 탐방,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며 동시에 안전운전법과 경제적 운전법을 습득할 수 있는 특징도 갖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당일까지 유효한 자동차면허증과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고 운전자는 보험에서 명시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2인 이상 해당 자동차의 승차정원까지 허용하지만 1명은 반드시 조수석에 앉아야 하며, 탑승 인원에 의한 연료 소모 여부는 성적에 고려되지 않는다.

경기에 참가하는 자동차는 휘발유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하고, LPG 또는 하이브리드 등은 제외했다. 대회운영본부에서 참가자 확인 전까지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여야 하며, 부족할 경우 재급유를 요구할 수 있다. 대회 중에는 로드 북에 지정된 코스를 벗어나 주행할 경우 ‘실격’ 처리하는 등 페널티를 다양하게 적용하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KMC의 김광진 대표는 “에코 랠리는 기본적으로 안전운전과 경제운전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 모터스포츠의 한 종류”라며 “인제에서 열리는 대회는 이 개념에 테마여행 등을 더해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대회를 즐기다보면 꼭 필요한 안전운전과 경제운전 방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가신청은 7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이메일(0114167611@nate.com)로 접수할 수 있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단 메뉴의 2013KEF를 클릭한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