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FMK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2013 시즌 아시아 태평양 지역 4라운드가 오는 8월 3일부터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올해 3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레이스를 시작으로, 4월 일본 스즈카, 6월 중국 상하이 레이스에 이어, 2013년 전체 7전의 레이스 중 4번째 레이스이다.
1993년부터 시작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페라리의 레이싱을 향한 열정과 브랜드 고유의 전통을 반영하는 페라리 고객 대상의 차량 경주 대회로, 지금까지 약 30개국, 2,300여명의 전문레이서와 아마추어가 참가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경주: 동일한 제원의 차량으로 운전자의 실력을 겨루는 자동차 경주)를 자랑하며,동일한 458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레이스 전용으로 제작된 458 챌린지 차량을 이용하여 드라이버의 전략과 기술만으로 승부가 가려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의 레이싱 경력과 드라이빙 수준에 따라 ‘코파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번 레이스에서는 한국 대표로 김택성 선수와 배우 연정훈이 참가한다. 김택성 선수는 2011년 코파 쉘 클래스로 첫 데뷔를 거쳐 2011년 상하이 챌린지 레이스 우승, 2012년 일본 스즈카 및 싱가폴 챌린지 레이스에 걸쳐 총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연정훈 선수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FMK의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페라리의 공식적인 레이싱 이벤트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레이스가 더 많은 대중들과 함께 페라리만이 가진 브랜드 고유의 레이싱 전통과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3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11월 이탈리아 무젤로에서 개최되는 전 세계 페라리 오너들의 꿈이자 페라리의 가장 큰 축제인 피날리 몬디알리(Finali Mondiali)로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