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그룹의 경영 이사회는 2013년 7월 1일 페터 티롤러(Peter Tyroller) 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티롤러 부회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모든 국가들을 총괄하게 된다. 티롤러 부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보쉬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요한 지역을 담당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부터 보쉬 그룹 경영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해 왔으며 선임 전까지 마케팅, 영업, 오리지널 부품 영업 및 자동차 애프터마켓(Automotive Aftermarket) 부문을 담당했다.
티롤러 부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보쉬 그룹 2012년 매출의 24%를 차지하였으며 우리의 중기 목표는 이 성장률을 30%로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몇 년 동안 보쉬 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가장 많은 비용, 인력을 투자할 것이다. 또,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 그룹은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약 6억8천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페터 티롤러 부회장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2008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해 왔던 우베 라쉬케(Uwe Raschke) 부회장은 유럽,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담당하게 되었다. 라쉬케 부회장은 또 2013년 1월부터 보쉬 그룹의 소비재(Consumer Goods) 사업 부문을 전세계적으로 총괄해 오고 있다. 또한, 티롤로 부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함께 인도 시장도 담당하게 된다.
라쉬케 부회장은 “지난 5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나에게는 매우 흥미롭고 보쉬에게는 매우 성공적인 시장이었다. 2008년부터 2012년 까지 보쉬 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60%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다”고 말했다. “이런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보쉬 그룹은 비용, 인력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보쉬 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중국과 동남 아시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 그룹의 2012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은 5.6%에서 12.6%로 성장했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