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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 피해 신차 보상 확률은 3%

자동차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중 신차교환으로 구제를 받는 비율은 3%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피해 100건중 3건 정도가 신차로 교환을 받고 있는 셈이다. 
본지가 입수한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 상위 5개사 기준으로 2010년 이후 올해 3월까지 자동차와 관련한 피해 구제를 요청한 건수는 모두 3,174건으로 이중 93대, 2.9%가 신차로 교환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피해 구제를 신청한 사례는 현대차가 854건, 기아차가 725건, 한국지엠이 561건, 르노삼성차가 503건, 쌍용차가 334건 이었다. 차를 많이 판매한 업체 순으로 피해구제 건수가 더 많지만 시장 점유율에 대비해보면 하위업체들의 피해구제 요청 비율이 더 많다. 
수입차 상위 5개사를 보면 폭스바겐이 5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BMW 53건, 아우디 37건, 토요타 27건, 벤츠 23건 순으로 이어갔다. 판매량과 비교해볼 때 폭스바겐의 피해구제 건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피해구제 요청 건수는 2010년 978건에서 2011년 1,031건으로 크게 늘었고 2012년에는 946건으로 줄었다. 
한편 201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접수된 피해구제 요청중 신차로 교환받은 건수는 모두 93대로 전체의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교환 건수는 2010년 29건, 2011년 31건, 2012년 26건이었고 올해 1분기중에도 7건이 피해사례가 인정돼 신차로 교환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신차로 교환해준 사례를 분석해보면 출고 결함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력 발생장치 결함 21건, 정비 불량 18건, 동력 전달장치 11건 등이었다. 이밖에 전기전자장치 이상이 4건, 화재 2건, 제동장치 결함이 2건, 기타 1건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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