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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수퍼레이스 2차전에서 원투피니시 우승차지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2차전에서 원투피니시(같은 팀에서 1,2위 차지)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경주인 2013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2전은 첫 중국 진출 경기로 상하이의 티엔마 서킷에서 6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개최됐다. 중국 티엔마 서킷(Tianma Circuit)은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WTCC) 대회가 개최되는 국제자동차연맹 공인 F3 수준의 경기장이다.

중국 공영방송 CC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중계 방송된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는 중국의 대표적 모터스포츠 대회인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TCC)과 함께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로 치러졌다. 슈퍼6000 클래스는 레이싱만을 위해 제작된 배기량 6,200cc의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Stock car) 경주로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클래스다. 직선 구간에서 최고속도 시속 300km/h를 넘나드는 속도와 450마력의 파워로 인해 ‘괴물차’로 불리기도 한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한 CJ레이싱 팀의 황진우 선수는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를 장착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는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포뮬러 대회인 오토GP에도 독점 공급되는 고성능 타이어다. 특히 경기 전 내린 비로 인해 서킷 노면이 미끄러워 절반에 가까운 선수가 완주에 실패한 악조건 속에서도 1위 황진우 선수(CJ레이싱)는 물론 2위인 김의수 선수(CJ레이싱)까지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다년간 축적된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기술력이 빛을 발했다.

김주상 금호타이어 광고홍보팀장은 “이번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우승으로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기술력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특히, 중국에서 처음 개최된 한국 모터스포츠 경기에서 우승함으로써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금호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릴 수 있었다”며 “향후 국내는 물론 중국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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