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내구레이스대회인 ‘슈퍼다이큐’의 제 2라운드가 오는 5월 25~26일 양일간 대한민국 강원도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인제오토피아는 슈퍼다이큐 조직위원회(STO)와 5년간의 슈퍼다이큐 국내 개최에 대해 합의하고 그 시작을 올해 5월 25~26일 시즌 2번째 라운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2라운드지만 지난 21일 예정되어있던 개막전이 폭설로 취소되어 5월 26일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라운드가 사실상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슈퍼다이큐’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3번째로,이번 슈퍼다이큐 한국라운드는 3시간 이상의 레이스로 진행되는 슈퍼다이큐의 일반적인 포맷에서 벗어나 1시간씩 2회의 스프린트 대회로 이루어 진다. 2013 시즌의 슈퍼다이큐 대회 중 스프린트로 진행되는 라운드는 총 7라운드 중 2개 라운드로 한국 외에도 스즈카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인 6라운드가 40분씩 3회로 진행된다.㈜인제오토피아에 따르면 슈퍼다이큐 한국라운드의 스프린트 형식 진행은 개장 후 첫 경기이기 때문에 타이어의 적응력 등 내구레이스 진행 적합성에 대해 실제 경기로 검증되지 않은 부분들로 인해 STO와의 합의를 통해 결정되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작년도 챔피언 차량인 페트로나스 신티엄 팀의 SLS AMG GT3 등 20대 경주차량의 5월 20~21일 양일간 국내 입항이 계획되어있으며, 슈퍼다이큐 출전 팀들의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차량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5월 개장하는 인제오토테마파크는 첫번째 공식 대회인슈퍼다이큐를 시작으로, 국내외 각종 대회 및 다양한 이벤트 등 본격적인 경기장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현재 인제 오토테마파크의 공사 진행율은 95% 이상으로 핵심시설인 트랙 공사를 완료했으며, 테마파크 주변 조경 및 주차장, 광장시설, 기타 주요 건물들 및 계측관련 시설의 마무리 작업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