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자동차 디자인의 핵심은 ‘인간중심’이다.”
로렌스 반덴 애커르노그룹 디자인총괄 부회장은 18일 르노자동차 디자인센터가 ‘르노 디자인 아시아’로 승격된 것을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르노 그룹의 디자인 키워드는 인간중심적이라는 것이다. 성능, 속도뿐만 아니라 인간 중심 디자인에 주안점을 두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미래의 세단 디자인에는 지위(status)를 상징할 수 있는 부분이 더해질 것이며, 이 부분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의 통찰력과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프랑스 디자인에 대한 견해도 밝혔는데, “프랑스 디자인 키워드는 유혹, 매혹이다. 아름다운 나라와 도시, 풍부한 역사와 문화 등이 연상되는 프랑스의 디자인은 매혹적이라고 생각한다.” 고 했다.
자리를 함께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오정선 디자이너는, “모든 디자이너들이 어떠한 프로젝트를 할 때, 단순함과 따뜻함, 감각적인 것 세가지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다” 고 설명하고,그동안 르노와 같은 부품을 쓰면서 르노삼성차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불합리한 디자인 요소들이 있었던 것을 한국고객에 맞도록 디자인에 녹이는 것이 ‘르노 디자인 아시아’가 할일이다.” 고 말했다.
박창완 pcw@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