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아시아진출을 위해 이름을 바꾼 슈퍼포뮬러가 오는 14일 일본의 스즈카 서킷에서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7라운드의 시리즈경기를 치른다.
2013시즌의 슈퍼포뮬러는 오는 8월 슈퍼포뮬러 최초로 일본을 벗어나 강원도 인제군에서 5번째 라운드 경기가 치러지며, 한국 드라이버로는 최초로 김동은 선수가 참가한다.
1996년 ‘포뮬러 닛폰’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17년간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의 최고레벨 포뮬러 대회로서 GP2와 함께 F1 다음 레벨인 F2급 포뮬러 대회로 꼽힌다.
참가하는 선수들도 세계 정상급 드라이버들로, 작년 포뮬러 닛폰 우승자인 나카지마 카즈키와 사토 타쿠마 등 F1출신 드라이버, 인디카에서 활약한 바 있는 무토 히데키, 그리고 2011, 12년 르망 24시 우승자이자 작년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챔피언인 앙드레 로테레르까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작년까지 사용되던 FN09머신도 SF13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머신은 3400cc V8엔진이 장착된다.
그립력 높은 새타이어를 사용하여 보다 박진감있는 경기가 예상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개막전은 총 11개 팀에 소속된 19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게 되며 시즌 중 가장 장거리 주행으로 5.807km의 스즈카 서킷을 51바퀴를 돌아 총 주행거리만 약 300km에 이른다.
때문에 코너 공략 등의 드라이빙 전략과 더불어 타이어와 연료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전략이 승패를 가르는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에서 8월 25일 진행되는 제 5라운드전에 참가하는 김동은 선수는 ㈜인제오토피아와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슈퍼포뮬러 국가대표선수 선발을 위해 추진한 ‘고 슈퍼포뮬러'(Go, Super Formula)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되어 F-3 및 슈퍼포뮬러 머신 테스트를 거쳐 참가가 확정되었으며 현재 슈퍼포뮬러 출전을 위한 개인 맞춤형 훈련 중이다.
㈜인제오토피아에 대하여
㈜인제오토피아(www.autopia.or.kr)는 인제군에 건설 중인 오토테마파크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2009년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입니다. ㈜태영건설과 포스코ICT 그리고 ㈜코리아레이싱페스티발(KRF) 등 건설, 금융, 운영 등 분야별 전문기업의 출자를 통해 설립되었으며 2013년 오토테마파크 완공 후 30년간 총괄 운영을 담당하게 될 기업입니다.
인제오토테마파크에 대하여
인제군 기린면 북리 일대 139만9천 평방미터의 부지에 2013년 5월 개장을 목표로 건설 중인 인제오토테마파크는 국제자동차경주시설, 숙박시설, 자동차 관련 교육시설 및 전시•체험 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 자동차 전문 콤플렉스이다.
테마파크의 중심부에 위치한 3.98km의 국제자동차 경주장은 미국의 유명 서킷 디자이너 알란 윌슨 (Alan Wilson)이 디자인하고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국제 규격에 맞도록 설계되었으며 산악지형을 활용한 고저차로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슈퍼포뮬러에 대하여
‘슈퍼포뮬러’는 73년 ‘전일본 포뮬러 2000’이 모태가 되어 40년의 역사동안 여러번 규정과 명칭이 바뀌며 올해부터 아시아 공략을 위해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F1 바로 아래 클래스인 슈퍼포뮬러는 배기량 3400㏄, 최고출력 600마력, 최고 시속 310㎞으로 지난 2008~2009년 F1 윌리엄스에서 활약했던 나카지마 카즈키(페트로나스)를 비롯, 20명의 F1 드라이버를 배출했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