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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모터쇼] 쌍용차의 현재와 미래, 체어맨 W 서밋 & LIV-1

쌍용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컨셉트카 LIV-1이 서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였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는 2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체어맨 W 서밋과 함께 새로운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을 최초로 선보였다. 쌍용차는‘Feel my heartbeat(가슴이 뛴다)’를 주제로 2,000㎡ 면적의 전시장을 꾸몄다. 쌍용차 전시관은 심장 박동과 그 울림을 선과 원형, 쌍용자동차를 상징하는 ‘S’자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미래를 향한 의지와 힘찬 생명력을 표현하고 체어맨 W Summit을 비롯한 양산차와 콘셉트카 LIV-1, SIV-1 등 총 19대의 차량이 전시됐다.


체어맨 W Summit은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체어맨 W, 리무진(세단 베이스의 BOW Edition도 함께 출시)을 베이스로 ‘Summit(최고의 위상, 최상의 품격)’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장인정신을 살린 고 품격의 인테리어와 세계 정상급의 편의성을 갖춰 움직이는 집무실이자 VVIP를 위한 최적의 휴식공간으로 재 탄생했다.기존 「체어맨 W」의 2열 VVIP 공간을 안락함과 독립성을 강화한 고품격의 2인승 시트로 업그레이드하였으며, ▲전동식 확장형 3단 레그레스트와 ▲풋레스트, 헤드레스트 필로우를 적용해 항공기 일등석에 버금가는 안락함을 제공한다.

스코틀랜드 Bridge of Weir(BOW)사의 최고급 가죽시트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였으며, 명품임을 보증하는 BOW 가죽 태그를 부착해 고급스러움을 더욱 살렸다. 세계에서 가장 낮은 탄소 배출량으로 유명한 BOW사의 공정에서 제작된 가죽은 천연 질감을 살려 최고의 안락함과 터치감을 자랑하는 고급 친환경 소재로 항공기와 요트, 럭셔리 자동차 메이커들이 선택해 왔다.

중앙 시트를 대체함으로써 더욱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을 확보한 2열 콘솔은 팝업 기능을 갖춘 스마트기기 수납함과 국내 최초 무선충전패드를 적용해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모바일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서 및 서류 등을 용이하게 보관할 수 있는 2단 프라이빗 수납함이 마련되었으며, 방향제 수납함과 히든 타입 컵홀더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함께 고려했다.1열 동반석 시트를 앞쪽으로 40도 가량 기울일 수 있도록 해 VVIP의 전방 시야를 개선했으며, ▲다이아몬드 커팅 기술로 정교하게 가공한 ‘Summit’ 엠블럼을 실내외에 부착해 정상의 품위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새로운 체어맨 W Summit는 중후한 블랙 톤의 인테리어를 적용하였으며, 정결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 인테리어로 변경할 수 있다.


체어맨 W Summit의 판매 가격은 1억 1,464만원이며, 세단 베이스의 BOW 에디션은 ▲CW700 BOW 에디션 8,350만원 ▲CW700 4Tronic BOW 에디션 8,543만원 ▲V8 5000 BOW 에디션 9,965만원이다.

쌍용차는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Limitless Interface Vehicle)도 함께 선보였다. LIV-1은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에서 대자연의 웅장함(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대형 SUV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프레임 바디 차체 구조와 사륜구동 시스템 위에 인간과 자동차 간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Limitless potentials(무한한 가능성), Limitless Joy(한없는 즐거움)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네이밍처럼 운전자의 감성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를 직접 지정할 수 있는 맞춤형 운전 환경을 제공하여 안전한 드라이빙 속에 즐거움을 극대화한 ‘꿈의 미래 자동차’로서의 모습를 구현하고 있다.

LIV-1은 지난 2011 프랑크푸르트모터쇼부터 꾸준히 선보여온 XIV(eXciting user-Interface Vehicle) 시리즈, 2013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SIV-1(Smart Interface Vehicle)」과 더불어 새롭게 정립된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향후 쌍용자동차 SUV 라인업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외관 디자인은 강인하면서 무게감 있는 바디와 과감한 비례의 인테이크홀, 그릴과 헤드램프가 융합된 프론트 이미지를 통해 보다 새롭고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하였다.

내부 공간은 유연함(Flexibility)을 콘셉트로 역동적인 선의 유기적 결합과 조화를 통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라운지와 같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첨단 IT의 접목을 통해 새롭고 독창적인 프리미엄 공간으로 완성됐다.센터페시아에 사용된 하이글로시 피아노블랙 소재와 센터콘솔 주변을 감싸는 알루미늄 소재의 강한 대비와 조화를 통해 최고급 SUV에 걸맞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감성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쌍용자동차 미래 기술의 핵심인 ‘3S-Cube’를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 ▲Smart Link ▲Safe Way ▲Special Sense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3S-Cube’는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으로 원격조정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한편 차 안팎의 엔터테인먼트가 구분 없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센터페시아의 10인치 모니터와 헤드레스트의 7인치 모니터 등 총 5개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통합적으로 구현된다. 「LIV-1」은 패널 터치 타입 디스플레이를 일관되게 적용하여 보다 명확하고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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