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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미쉐린 밀어내고 오토GP 공식타이어 선정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세계 정상급 포뮬러 대회인 오토 GP 시리즈(Auto Grand Prix World Series)에 공식 타이어업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미쉐린에 이어 2012년 공식 타이어업체로 선정된 금호타이어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4년까지 3년 연속으로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됐다.

오토 GP는 F1 바로 전 단계의 포뮬러 대회로 F1에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이 대회는 이탈리아 포뮬러 3000 시리즈가 2010년 명칭을 변경하며 새롭게 거듭난 대회로 레이싱카에는 550마력(HP)의 3,400cc 8기통(V8)엔진이 탑재되며 대회마다 두 종류의 타이어를 교체 사용해야 하는 등 F1에 준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올해는 3월 24일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헝가리, 영국, 네덜란드, 독일, 체코, 모로코 등 7개국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부터 유럽의 스포츠 TV 채널 ‘유로스포츠’에서 오토 GP 중계 시 금호타이어 가상 광고가 노출된다. 또한 레이싱카의 전면부와 팀 유니폼, 트랙 사이드 광고판 등에도 금호타이어 로고가 걸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타이어는 전세계 최상위 F3팀들이 참가하는 유럽 마스터즈 F3를 비롯, 호주 F3, 독일 VLN 시리즈(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중국 CTCC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에 공식 타이어업체로 참가하며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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