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칼럼이 한국에 온다.

재규머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세계적 명성의 자동차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와 데이비드 새딩턴 랜드로버 디자인 스튜디오 디렉터가 서울모터쇼 기간에 맞춰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재규어와 랜드로버의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이안 칼럼과 데이비드 새딩턴은 서울모터쇼를 방문해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재규어 F-TYPE과 XJ 얼티밋, 지난 달 국내 출시한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의 공개 및 차량 발표를 직접 진행한다.이어서 28일 오후에는 직접 디자인한 차량을 통해 자동차 디자인 철학과 역량을 공유하는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대가들이 서울모터쇼를 찾는다는 것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차량의 높은 가치와 빠른 성장세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서울모터쇼를 통해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가진 디자인 역량과 미래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국내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모터쇼를 통해 이안 칼럼이 소개할 재규어 F-TYPE은 올 하반기 국내 출시예정인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로 재규어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E-TYPE’의 혈통은 계승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로 4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재규어 고유의 관능적인 곡선과 파워 벌지(Power bulge), 클램쉘 타입의 보닛, 양 옆 그릴에서부터 시작해 차량 전면에 자리잡고 있는 하트라인 등 전통의 계승은 물론 재해석까지 성공적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XJ와 XF의 강렬함에 C-X16 컨셉트카의 스포츠카 시그니처는 그대로 재현해 재규어 미래 기술력이 집약된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안 칼럼은 1999년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된 이후 뉴 XJ, 뉴 S-Type 페이스 리프트를 시작으로 2007년 혁신적인 디자인의 XF와 2009년 XJ를 연달아 공개하는 등 재규어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이다. 2012년 영국 탑기어 매거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으며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즈(Good Design Awards)에서 럭셔리 스포츠 세단 XF 디자인으로 우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데이비드 새딩턴은 올 뉴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등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랜드로버의 변화된 디자인을 이끈 랜드로버 디자인 스튜디오 디렉터다. 지난 1995년 로버 200의 양산형 디자인을 포함해 랜드로버 전 라인업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