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취업박람회를 연다.

현대자동차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잡페어(Job Fair,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현대차는 이번 잡페어를 통해 ‘스펙’보다는 열정과 창의성, 끼를 갖춘 지원자를 발굴하고,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방대생이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도 적극적인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5회째를 맞는 현대차 잡페어는 3월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이틀간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우선 잡페어가 열리는 이틀 중 3월 9일(토)을 ‘지방 인재의 날’로 정했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당일 지방대를 졸업한 현대차 선배 직원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버스 이동편을 제공하는 등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정보를 얻기 힘든 지방대생 위주로 컨텐츠를 특화한다.

현대차는 이번 잡페어에서 ‘스펙’보다는 열정과 창의성, 끼를 갖춘 지원자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스펙 없이 진행하는 일종의 모의 면접인 ‘5분 자기 PR’을 온라인까지 확대해 인재 발굴의 더욱 넓힌다.‘5분 자기 PR’은 모든 정보가 가려진 상태에서 본인의 열정과 끼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우수자에게는 공채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현대차는 지원자의 ‘스펙’이 아닌 끼와 열정의 평가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공채부터 지원자 사진 등 채용 전형 진행시 스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일부 항목을 과감히 없애, 지원서의 작성 항목을 28개에서 20개로 줄였다.현대차는 2013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를 3월 4일(월)부터 11일(월)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