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장인정신’을 담은 렉서스의 감성품질에 소비자들이 흔들리고 있다.

렉서스의 타쿠미 활동은 高품질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다. 일본어로 타쿠미란 장인(匠人), 즉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뜻한다. 타쿠미(장인)들은 차량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작업 공정을 고안하는 것은 물론, 테크니션의 기술적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트레이닝 방법을 창안한다.

LS의 스티어링 휠과 인스트루먼트 판넬, 도어트림에는 38일간 67개 공정을 거친 ‘시마모쿠’ 라는 목재가 사용된다. 천연가죽을 적용한 인스트루멘트 패널과 스티어링휠의 베젤 가죽 마감 등 렉서스 LS 600hL에는 소재의 선정에서부터 장인에 의한 입체 재단, 독자 개발한 압착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촉감 및 마감의 모든 부분에 공예품 수준의 품질을 추구한다.

렉서스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핸드 메이드 스티치가 적용된다. 패드 삽입으로 푹신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복합 형태이기 때문에 스티치를 적용하기 매우 어려운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몰딩 기술과 일본의 장인 기술이 결합되어 핸드메이드 스티치를 완성했다. 실의 굵기나 색, 봉제선의 피치에도 신경 쓴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도어트림 등 대접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사양과 렉서스만이 갖는 질감을 마감 곳곳에 표현했다.

렉서스 올 뉴 LS에 탑재된 어드밴스드 일루미네이션 시스템(Advanced Illumination System)은 젊은 여성 엔지니어가 개발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실내 LED 점등 방법, 색조의 조화까지 세심하게 개발했다. “고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이라는 컨셉하에 개발된 이 시스템은, 차량 조명의 On/Off 타이밍, 밝기조절 및 익스테리어/인테리어 조명의 움직임까지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승차시의 맞이함에서 주행을 마친 후의 여운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상황에 맞게 자동적으로 조명을 제어하여 마치 운전자와 탑승자가 5성급 호텔에서의 환대와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렉서스 LS의 앞좌석 시트는 장시간 운전하여도 피로가 누적되지 않으며, Executive 모델의 뒷좌석에서 경험할 수 있는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마사지 기능 등 VIP을 위한 최고의 배려를 겸비했다. 고해상도 LED 모니터와 마크 레빈슨 서라운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DVD 감상은 물론 비디오, 게임, MP3 등을 즐길 수 있는 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RSE: Rear-Seat Entertainment System)도 장착되었다.

렉서스는 차세대 렉서스 모델들에 공통으로 ‘인간 중심’의 컨셉트를 적용하여 제작되었다. CT 200h에서 처음 선보인 차세대 렉서스 인테리어 디자인 테마는 운전석 주위에 집중되어 있는 모든 주행 기능적 요소들과 함께 인체공학과 첨단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기술의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이 더해져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차세대 렉서스에 공통으로 탑재된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를 핵심으로 ‘오퍼레이션 존(조작부)’과 ‘디스플레이 존(표시부)’을 명확히 구분했다. 운전자는 2세대 리모트 터치 컨트롤러를 통하여 암레스트에 팔꿈치를 자연스럽게 올려놓고 마치 컴퓨터를 조작하듯 직관적인 조작만으로 내비게이션 등 모든 명령을 할 수 있다. 운전 중 최소한의 동작만으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주행시 안전성이 뛰어나다.

감성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사운드’이다. 정숙성의 대표주자 렉서스는 엔진 노이즈, 로드 노이즈, 풍절음 등을 철저히 억제하여 렉서스만이 가능한 조용한 실내를 실현하는 동시에,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청각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도록 엔진 사운드에도 철저한 신경을 기울였다.

렉서스는 엔진의 회전수에 따라 발생, 변화하는 주파수의 밸런스에 주목하여 가슴 두근거리는 사운드를 추구했다. 출발에서는 사운드 머플러에 의한 V6다운 중후감을, 중고 회전역에서는 흡기계에 새롭게 적용한 사운드 크리에이터에 의해 경쾌하게 뻗어가는 가속 사운드를 내어 주행하는 동안 드라이버의 마음을 한층 흥분시킨다.

또한 렉서스 LS, ES, RX 모델은 마크 레빈슨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하여 완벽한 5.1채널의 3차원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마크 레빈슨의 독자적인 그린에지(GreenEdge) 기술은 전력 소비량을 50%를 절감하며 앰프의 출력은 두 배로 증대시켜 준다.

감성 품질로 무장한 차세대 렉서스에 대한 국내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2012년 렉서스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은 총 4,976대로 2011년 동기대비 21% 성장을 달성했다. 뉴 제너레이션 ES는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정도로 큰 시장호응을 얻고 있다. 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 LS 시리즈는 출시한지 보름 만에 12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