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2 실적 발표
현대자동차는 24일 판매 441만357대, 매출액 84조4천697억 원(자동차 71조3천65억 원, 금융 및 기타 13조1천632억 원), 영업이익 8조4천369억 원, 경상이익11조6천51억 원, 당기순이익 9조563억 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2년 영업이익률은 2자리수인 10.0%를 기록했으며, 순이익 또한 개선됐다.
현대차는 2012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441만35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2011년 판매405만9천438대)
국내시장에서는 소비심리 위축, 노사협상 장기화에 따른 생산차질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66만7천496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분 124만3천763대, 해외생산 판매분 249만9천98대를 합한 총 374만2천86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총 매출액은 판매대수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84조4천69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효과에도 불구, 3분기 생산 차질에 따른 국내공장 가동률 저하로 전년보다 1.2% 포인트 증가한 76.9%를 기록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11조606억 원을 기록했으나, 매출액 대비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0.9%포인트 감소한 13.1%를 기록했다.
그 결과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한 8조4천36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0%로 전년 동기대비 0.3% 포인트 감소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은 지분법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1%, 11.7% 증가한 11조6천51억 원 및 9조563억 원을 기록했다
2013년 전망과 계획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저성장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하고,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다지기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세계경기의 위축으로 글로벌 시장 수요는 작년보다 약 3%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 결과 글로벌 업체들간 경쟁도 치열해 질것이며, 자국 업체 보호를 위한 정부의 개입 및 정책 경쟁 또한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의 장기화 가능성으로 인해 수출부문의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수시장 역시 부진이 예측되며, 관세인하, 환율효과 등으로 수입차 공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차는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 품질 경영과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중국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브라질 등 글로벌 거점의 생산 확대에 맞춘 안정적 품질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이를 수익성 강화로 연결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중장기적 질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친환경차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466만대 판매를 목표로, 내부 역량과 경쟁력 강화,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확대, 사회공헌 및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강화 등 경영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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