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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하는 BMW, 사상최대 184만5천대 판매

BMW 그룹이 2012년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

독일 BMW 그룹은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등 3개 브랜드의 2012년 판매실적이 총 184만 5,186대로 지난해보다 10.6% 성장하며 사상최대를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BMW AG의 보드 멤버로 BMW의 판매와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이안 로버슨은 “2012년은 우리에게 성공적인 한 해였다. 매력적인 모델 포트폴리오, 프리미엄 브랜드의 강점과 전세계에서의 균형잡힌 매출 전략에 힘입어 이 같은 성공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BMW 브랜드는 154만 85대를 판매, 전년대비 11.6%가 증가했다. BMW 역사상 최대 판매 실적이다. 차종별 판매량과 전년대비 증가율을 보면 ▲1 시리즈 22만 6,829대 28.6% ▲ X1 14만 7,776 대 16.9 % ▲3시리즈 세단 29만 4,039 22.4% ▲BMW 3 시리즈 40만 6,752 대 5.8 % ▲ X3 14만 9,853 27.1 % ▲5 시리즈 33만 7,929대 9.0% ▲6 시리즈는 2만 3,193대 146.8%

MINI는 2012년 30만 1,526대를 팔아 5.8% 성장률을 보였다. 미니 컨트리맨은 10만2,2,50대로 14.8% 늘어난 실적을 거뒀다. BMW는 오는 봄, 미니 페이스맨(Paceman)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에는 미국이 미니의 최대 시장이었다. 미니의 고향인 영국 판매량이 5만대였지만 미국에선 6만 6,123대가 팔려 주목을 끌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3575대를 팔았다. 롤스로이스 108년의 역사상 최고 실적이다. 롤스로이스 팬텀과 고스트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팬텀 시리즈 II는 오는 3월 제네바에서 발표할 예정이이어서 롤스로이스의 판매 호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BMW 모터사이클 부분인 모터라드는 2012년 10만6,35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시장에서 86만 4,812대를 팔아 0.8% 늘었다. 유럽지역의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실적을 뛰어넘는 저력을 보였다. 영국에서 4.3%, 러시아에서 33.1% 증가한 실적이 뒷받침 됐다.

아시아 판매는 49만 1,512대로 31.6 % 증가했다. 이 지역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BMW와 미니는 총 32만6,444대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대비 40.4% 증가한 것. 한국에선 3만3,500대로 22.3%가 늘었다. 일본에서는 5만6,607대 18.9%였다.

북미에서 팔린 BMW와 미니는 42만 4,379대. 11.9% 증가햇다. 미국에선 34만 7,583대로 13.8 % 개선됐다.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판매는 3만 7,649대로 14.5%가 늘었다. 오세아니아의 지역은 2만 3,000 대로 8.0 %가 늘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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