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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월 판매 K7이 견인

기아자동차는 2012년 11월 국내 4만4,400대, 해외 21만3,757대 등 총 25만8,157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11월 판매는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효과, 해외공장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6.4% 증가했다. 10월 7,632대가 판매되며 준중형차 부문에서 돌풍을 일으킨 K3는 지난달에도 7,575대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달 13일 출시된 ‘더 뉴 K7’은 11월 총 3,148대(구형 793대 포함)가 판매돼 전월 대비 182%로 국내판매를 견인했다.

9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판매는 지난달 국내공장 수출 분이 4.3%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15.6% 증가함에 따라 이를 만회해 전체적으로 6.4% 증가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지난 9월 월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선 이래 3개월 연속 10만대를 넘었다. 1~11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3만5,546대, 해외 206만3,871대 등 총 249만9,417대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모닝, K5, 스포티지R 등 각각 7,892대, 5,519대, 4,033대가 팔렸다. K5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총 1,164대가 판매돼 지난 10월 1,327대에 이어 2개월 연속 1천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11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0만4,150대, 해외생산 분 10만9,607대 등 총 21만3,757대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라이드, K5, 쏘울 등이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하며 국내공장의 해외판매 감소 분을 만회했다. 해외판매는 프라이드를 비롯해 K3, 스포티지R, K5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프라이드가 3만6,224대, K3(포르테 포함) 3만3,239대, 스포티지R 3만489대가 판매됐으며, K5는 2만5,004대로 뒤를 이었다. 1~11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206만3,871대로 지난해 186만1,346대 보다 10.9% 증가했다.

박창완 pcw2170@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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