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클래식카들이 용산역 광장에 모였다.

SK엔카(대표 박성철)는 12월 1일(토) 용산역 중앙광장에서 클래식카를 전시하는 ‘클래식카 데이’를 진행한다. 60년대 출시된 마스터 T600과 80~90년대의 포니2, 포니 픽업, 엘란, 그랜저 1세대, 프레스토 등의 클래식카들이 전시된다. 전시된 모든 클래시카는 누구나 타보고 만져볼 수 있다.

소형 삼륜 트럭인 기아자동차 마스터 T600은 당시 ‘삼발이’로 불리며 내수 산업 호황과 맞물려 큰 인기를 끌었다. 기아자동차의 전신인 기아산업이 일본 3륜 트럭 생산업체인 동양공업과 제휴해 개발ž생산한 최초의 국산 트럭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기술사적 가치가 높아 지난 2008년에는 등록문화재 제 400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포니2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최초의 고유 모델인 포니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현대차뿐 아니라 우리나라 자동차의 발전과 역사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모델이다. 또한 수동식 지붕 개폐가 인상적인 기아 최초의 로드스터 엘란도 전시된다.

교복, 교련복, 책가방과 모자 등 추억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클래식카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달고나, 쫀디기, 쌀강정, 보리건빵 같은 추억의 먹거리도 제공돼 관람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