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우르바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이 독일 출장중 사망했다.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토마스 우르바흐 대표이사가 독일출장 중 별세했다고 30일 알렸다. 토마스 우르바흐 사장은 금주 초 대관령에서의 G클래스 시승행사를 마친 뒤 독일 출장길에 올랐다.
故 우르바흐 대표는 향년 50세로, 1989년부터 다임러그룹에 입사 후 다양한 직무를 맡아왔다. 1989년부터 다임러에서 근무하였으며 독일 승용차 및 밴 사업의 인터내셔널 세일즈 조직에서 다양한 매니지먼트 직무를 수행했다. 2003년 2월부터 우르바흐 대표이사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다임러 동남 아시아의 메르세데스-벤츠 카와 상용차 세일즈 & 마케팅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1월부터 베를린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세일즈 독일의 독일 밴 세일즈 & 마케팅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한국에는 지난 2월 1일자로 공식 부임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다임러-트럭 코리아는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유고로 인한 경영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