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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이징 마라톤대회’ 다이틀 스폰서 맡아

현대차 중국 법인 베이징현대가 공식 후원하는 “베이징현대 베이징 마라톤대회”가 25일(일) 개최됐다.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되는 ‘베이징 국제 마라톤 대회’는 세계 각국의 대표선수와 일반 참가자 등 총 3만 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대회로 열린다. 이번 대회가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개막으로 전 세계 이목이 쏠린 중국 심장부 베이징 텐안먼(天安門)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현대차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대회 코스는 텐안먼 광장을 출발하여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입구까지 베이징 시내 중심을 관통하게 되며, 일반 참가자들을 위한 미니코스(4km)와 하프코스(21km) 등이 별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회 코스에 현대·기아차가 최근 옥외 광고를 시작한 창안졔(長安街)가 포함되어 있어 미디어 등을 통한 브랜드 간접 노출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설영흥 중국사업담당 부회장과 임직원, 그리고 중국 현지 고객 등 1천 여명이 “당신과 함께하는 동행(与你同行)”을 주제로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특별히 시각 장애인 20명을 초청하여 4km 미니코스 완주 행사를 실시하고, 행사 현장을 비롯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기부금 모금해 중국 장애인 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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