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서울 강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고품격 플래그십 스토어인 ‘W 라운지’ 1호 점을 서울 대치동에 오픈했다. ‘W 라운지’ 1호점은 쌍용차의 SI(Store Identity, 대리점 이미지 통일화) 기준을 구현한 대표 표준전시장으로 향후 모든 국내 판매 네트워크를 ‘W 라운지’가 정립한 기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W 라운지를 회사의 홍보관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W 라운지’는 함께 위치한 서비스 프라자에서 차량 정비 및 신차 점검 등 모든 고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예약을 통해 전 차종을 상시 체험 시승할 수 있는 시승센터 기능도 담당한다. 지역 영업 네트워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강좌와 이벤트를 상설 운영하는 등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468㎡ 규모의 ‘W 라운지’ 1호점은 고객을 처음으로 맞이하는 인포메이션 존, 차량전시 존, 엔진을 비롯한 부품 전시공간인 PR존, 구매 고객을 위한 컨설팅 룸과 콘퍼런스 룸, 태블릿 PC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정보 검색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라운지, 1:1 화면을 통해 자동차 정보를 알아 보는 미디어 라운지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면은 유리를 통해 내부 전시차량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영업시간(08:30~21:00) 이후 야간에는 유리 전면을 덮는 전동스크린이 내려와 외부에서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게 했다.

쌍용차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광역시 등 국내 각 주요 권역에 ‘W 라운지’를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대리점 역시 활발한 영업 네트워크 확충 노력에 힘입어 작년 143개소에서 올해 152개소(10월 말 현재)로 증가했으며, 2013년까지 170개소로 추가 확대해 판매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