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수출되는 쌍용차 모델에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의 카 인포테인먼트 브랜드 ‘런즈’가 장착된다.

쌍용차는 내달 말 라오스로 수출되는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C, 렉스턴W에 런즈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FS1 스마트Ⅱ DVD’가 장착되는 것. 런즈의 동남아 시장 진출은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SUV 차량을 선호하는 라오스에서 ‘FS1 스마트Ⅱ DVD’는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능 등으로 쌍용차의 SUV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FS1 스마트Ⅱ DVD’는 아이폰 전용 UI를 적용해 아이폰의 음악 및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능, 후방카메라 주차라인 조절 등의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차량 속도에 따라 볼륨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속도 감응식 볼륨’과 운전자가 원하는 음질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사운드별 EQ 설정’을 지원한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우리 나라의 대 라오스 수출품 중 70% 이상이 자동차와 관련 부품”이라며 “런즈는 고급화 전략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제공함으로서 라오스 자동차 부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발표된 KOTRA ‘라오스 자동차 시장은 한∙중∙일 삼국지’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라오스 교통부에 등록된 총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약 22만대로 추정되며 이 중 한국 자동차 점유율은 37%에 달한다. 특히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라오스 승용차 수출은 17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2.9%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부품 수출 증가율도 33.1%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